🐚 초간단 바지락 술찜 레시피

안녕하세요 루디짱입니다.

오늘부터는 집밥/안주 레시피들을 하나 둘 공개해 볼까 합니다.

오늘의 레시피는 "바지락 술찜"입니다.
바지락만 있다면, 냉장고에 있는 재료로 간단하고 빠르게 조리할 수 있습니다.

주재료 : 바지락
부재료 : 고추, 마늘, 소주, 버터, 고수, 후추

* 바지락 빼고는 없어도 만들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맛이 어딘가 부족하게 됩니다.

조리시간 : 20분

 

1. 바지락 1kg을 해감해 줍니다.

바지락은 해감을 위해 체반으로 옮겨 소금물에 넣어둡니다.

 

2. 해감이 되는 동안, 물 한 컵과 베트남 고추 3개를 잘라서 넣고 끓여줍니다.

원래는 식용유에 편을 썰은 마늘을 넣고 볶아 주지만, 마늘이 없는 관계로 생략하였습니다.

 

3. 해감을 마친 바지락을 서로 비벼 껍질의 불순물을 마저 제거하고, 팬에 넣어줍니다.

이제 여기서 2가지 선택지가 있는데

3-1. 찜 : 물을 더 붓지 말고, 소주만 1컵 부어줍니다.
3-2. 탕 : 물을 추가적으로 1리터 넣어주고, 소주 1컵을 넣어줍니다.

4. 찜으로 하던 탕으로 하던, 소주를 넣었기 때문에 알코올을 날릴 겸 센 불에 7분 정도 끓여줍니다.

알코올을 충분히 날리지 않은 경우, 쓴 맛이 날 수 있습니다.

5. 끓이면서 올라오는 거품들을 제거해 줍니다.

이 거품이 나중에 국물을 텁텁하게 만들기에 틈틈이 없애줘야 합니다.

 

6. 알코올이 충분히 날아갔으면, 버터 슬라이스 한 조각과 레몬즙 2바퀴를 둘러줍니다.

7. 그리고 뚜껑을 닫고 중불로 7분 정도 더 끓여 줍니다.

 

8. 바지락을 넣고 15분 정도가 지나면 불을 꺼주고, 고수, 후추 등 취향에 맞는 향신료를 넣어줍니다.

바지락을 너무 오래 삶게 되는 경우 질겨질 수 있으며, 향신료를 넣어줌으로써 비린맛을 더 잡아줄 수 있습니다.

물론 향신료가 없는 경우에는 생략 가능합니다.

9. 이 시점에서 국물 간을 봐줍니다.

 

10. 잔열로 고수의 향이 나올 수 있도록 뒤적여 주며 마무리합니다.

 

완성된 바지락탕입니다.

국물도 깔끔하고 시원하며
처음에 넣은 고추 매운맛이 잘 우려 져서
약간은 느끼할 수 있는 버터 맛을 잡아줍니다.

다들 맛있게 해드셨으면 좋겠고,
나만의 꿀팁 있다면 공유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