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0606] 망고 키우기 : 1일차

🏠 休心齋 (휴심재)/🌱 식물

루디짱 2024. 6. 6. 16:57

안녕하세요 루디입니다.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평소 식물들을 키우는 것을 좋아하는데
이색적이면서도 키우기 쉬운
🥭 망고 키우기를 새로 시작하고자 합니다!
최근 망고 선물을 받아 맛있게 먹기도 했구여!!

기존에 몇 년 키운 망고들이 있기는 하지만
성장 일지도 적을 겸
주변에 식물 키우는 것을 좋아하시는 분들께
망고 묘목도 선물로 드릴 겸
망고들을 키워 볼 것입니다~~

망고를 맛있게 먹고, 씨앗 부분만 말려 놓은 것입니다.

물론 말리지 않고 바로 진행하여도 무방하지만,
발아 과정은 곰팡이와의 싸움이기도 해서,
이를 조금이라도 방지하고자
바짝 말려 준비하였습니다.

망고의 씨앗은 2겹의 종피(껍질)로 둘러싸져 보호받고 있는데요.

일반적으로 망고를 먹고 남는 딱딱한 부분은 외종피(testa)입니다.
실제로 망고의 씨앗은 내종피 안쪽에 위치하고 있죠!

따라서 실제 망고 씨앗이 있는 부분을 피해
외종피의 위쪽 부분을 잘라줍니다.

조금 힘을 가해 반으로 갈라주면
위와 같이 얇은 막으로 둘러싸인 망고 씨앗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 이 아이는 겉에서 보기에도 상태가 안 좋았었는데
내부에도 곰팡이로 인하여 발아는 힘들 것 같습니다 ㅠㅠ

나머지 4개의 외종피도 갈라 보았습니다!

아까 상태가 안 좋은 아이 이외에도 추가 1개의 상태 또한 안 좋아 보이네요...

얇은 갈색의 막으로 둘러 쌓인 망고 씨앗입니다.

그나마 상태가 괜찮아 보이는 3개를 추려 주었습니다.

겉으로 보이기에도 막 좋아 보이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나빠 보이지도 않습니다.

갈색 껍질의 내종피(tegman)를 제거해 준 모습입니다.

이 역시 곰팡이가 잘 발생하는 내종피를 제거하여
곰팡이가 발생할 확률을 낮추기 위함입니다!

뚜껑이 있는 용기와 키친타올만 있다면 발아를 위한 준비는 끝입니다.

플라스틱 용기에 키친타올 두장을 포개서 깔고

물을 뿌려 기초를 만들어 줍니다.

그리고 그 위에 망고 씨앗을 올려
발아가 될 수 있도록 준비를 합니다.

그 위에 키친타올을 한 장 더 덮고
물을 뿌려주어 촉촉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마무리로는 뚜껑을 얹어만 두고
이 통을 그늘지고 따뜻한 곳에 두어 발아될 수 있도록 기다려 주면 됩니다.

그럼 다음 게시글은 망고의 눈 부분에서
뿌리와 잎이 나오면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에 또 게시글을 작성할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ㅜㅜ

다음에 또 봐요